본문 바로가기

국제결혼6

[시월드 차이나 6편] 아기 사진 한 장 보냈을 뿐인데… 시어머니 잔소리 폭격 📘 시월드 in 차이나 6편 사진 한 장의 대가, 시어머니의 보호 본능 폭발 오늘도 평화로운 오후. 아기가 귀엽게 웃는 사진이 나와서 남편과 시어머니 단톡방에 사진 한 장을 뿌렸을 뿐이었다. “아가 오늘 기분 좋아서 엄청 웃네~ 😍” …5초 뒤 잔소리로 도배된 채팅창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1. “모자는 왜 안 씌웠어?” “해 쨍쨍한데 모자 안 씌웠네?태양이 눈에 해로워~ 얼굴 타!” 네… 엄마… 오늘 기온 25도, 바람 살랑살랑, 아이도 땀 차서 모자 벗어던졌어요. 게다가 사진 찍고 1분 뒤 바로 다시 모자 씌웠어요… 사진은… 그냥 1초의 순간이에요… 2. “옷이 너무 얇다, 감기 걸려!” “얇게 입혔네, 애 감기 걸리겠다~팔이 다 드러나 있어!”.. 2025. 4. 19.
[시월드 차이나 5편] 시어머니가 준 헌옷, 상태는 좋은데 스타일이 문제예요. 📘 시월드 in 차이나 5편 [시어머니가 주신 헌옷, 그 패션의 유통기한은?] 어느 날이었다. 시어머니가 오랜만에 상하이에 오셨다. 양손 가득 비닐봉지와 작은 보따리들. “어머님 오셨어요~” 인사도 하기 전에 들리는 말. “이거, 입을래?” 비닐봉지 안엔 옷이 있었다. 그리고 나의 멘붕도 함께 있었다. 목차“한 번밖에 안 입었어~” 시어머니의 단골 멘트촌스러운 건 기분 탓?문제는 ‘크기’가 아니라 ‘출처’착용 시뮬레이션 실패 사례마음은 고맙지만 현실은 어렵습니다다음 편 예고 1. “한 번밖에 안 입었어~” 시어머니의 단골 멘트 그 옷은 정말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실밥도 단정했고, 세탁도 잘 된 듯했고, 냄새도 안 났다. 그런데도 나는 0.3초 만에 외쳤다. “어머… 너무 감사.. 2025. 4. 18.
[시월드 차이나 4편] 아기에게 밥보다 빵이 좋다는 시어머니의 철학 📘 시월드 in 차이나 4편 [아기에게 밥보다 빵이 좋다는 시어머니의 이론] 상하이 어느 설날아침, 나는 오늘도 고민한다. "아기한테 뭘 먹여야 건강하고 배불리 먹일까?" 아기가 고기 야채를 잘 안먹는다.. 하지만 여느때와 같이..나는 야채 잘게 다져서 볶고, 애써 만든 한 그릇을 앞에 두고 나는 만족스러워한다. 그런데… 시어머니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목차“밥만 먹으면 살쪄요” 발언의 시작아침상 앞 탄수화물 논쟁시어머니의 빵 찬양 철학아기 입맛과 체형까지 분석 시작탄수화물 이론과 며느리의 멘붕다음 편 예고 1. “밥만 먹으면 살쪄요” 발언의 시작 아이에게 따끈한 밥을 떠주던 설날 그 어느 날, 시어머니가 조용히 한 마디 하셨다. “애 밥을 너무 많이 먹이는 거 .. 2025. 4. 17.
[시월드 차이나 3편] 시어머니 샤워 1시간 vs 아기 응가 비상사태 📘 시월드 in 차이나 3편[화장실 점령과 아기의 응가 비상사태] 설날이 다가오면 우리 집에도 손님이 찾아온다. 상하이의 아파트, 화장실은 단 하나. 그리고 손님은… 바로 시어머니. 설날이라 기분도 들뜨고, 전도 부치고, 만두도 빚고 “그래~ 가족이 모이니 따뜻하고 좋다” 라는 생각도 잠시. 딱, 화장실 앞에서부터 며느리의 현실 멘붕이 시작된다. 목차설날 샤워 1시간 타임어택아기의 응가 신호, 긴박한 순간화장실 앞 대기소 며느리시어머니의 샤워 철학똥 기저귀 사건 이후다음 편 예고 1. 설날 샤워 1시간 타임어택 시어머니는 설날만 되면 화장실에 들어가 1시간 동안 나오지 않으신다.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각질 제거, 거기에 노래까지 틀어두고 흥얼흥얼~ 나는 조용히 시계를 본다. “…어… 어제도.. 2025. 4. 16.
[시월드 in 차이나 2편] 남편 밥을 절반만 주는 시어머니 📘 시월드 in 차이나 2편[남편 밥을 절반만 주는 시어머니] 우리 남편은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다.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소위 말해 복 있는 몸. 나는 늘 말한다. “너무 보기좋아. 나는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그런데 시어머니의 시선은 나와는 정반대다. 언제부턴가 남편 얼굴에 살이 붙었다고 생각하시기 시작했다. 그 후… 우리 밥상에 변화가 생겼다.목차어느 날 갑자기 줄어든 밥‘다이어트 지시’는 누구에게?평균 밥 양, 엄마 기준으로 맞춰지다밥만 줄인 게 아니라 표정도 줄어듦조용한 시어머니의 경고다음 편 예고 1. 어느 날 갑자기 줄어든 밥 평소와 다름없이 밥을 먹으려던 저녁. 시어머니가 밥그릇을 들고 들어오셨는데, 남편 앞에 놓인 그 밥… 반 공기. 아니... (정확히 세숟갈.. 2025. 4. 15.
[시월드 차이나 1편] 봄에도 솜바지를 입히는 중국 시어머니, 왜? 📘 시월드 in 차이나 1편봄인데 솜바지 입히는 시어머니 상하이의 봄은 생각보다 일찍 온다. 길가엔 개나리가 피고, 반팔 입은 사람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면 "아 이제 진짜 봄이다~" 싶을 정도로 햇살도 따뜻하고,아이 데리고 산책 나가기 딱 좋은 날씨가 된다. 하지만 우리 집에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시어머니 손끝이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날도 그랬다.기온은 22도, 하늘은 맑고, 나는 아들에게 얇은 면티와 바지를 꺼내 입혔다.그런데 시어머니가 아이 손등을 만지자마자 표정이 굳는다. “어머~ 손이 차! 이 날씨에 이 옷을 입히면 어떡해~ 솜바지 꺼내자!” 나는 당황했다. 솜바지요?>?>>?? “엄마, 지금 실외 기온 22도예요. 저도 반팔 입었어요.” “아니야~ 애기들은 어른보다 체온 ..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