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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월드 관찰일지

[시월드 차이나 6편] 아기 사진 한 장 보냈을 뿐인데… 시어머니 잔소리 폭격

by jusi 2025. 4. 19.

시어머니 잔소리
[시월드 차이나 6편] 아기 사진 한 장 보냈을 뿐인데… 시어머니 잔소리 폭격

 

 

📘 시월드 in 차이나 6편

 

사진 한 장의 대가, 시어머니의 보호 본능 폭발

 

 

 

오늘도 평화로운 오후.

 

 

 

아기가 귀엽게 웃는 사진이 나와서

 

 

 

남편과 시어머니 단톡방에

 

 

사진 한 장을 뿌렸을 뿐이었다.

 

 

“아가 오늘 기분 좋아서 엄청 웃네~ 😍”

 

 

 

 

…5초 뒤

 

 

 

잔소리로 도배된 채팅창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1. “모자는 왜 안 씌웠어?”

 

 

“해 쨍쨍한데 모자 안 씌웠네?




태양이 눈에 해로워~ 얼굴 타!”


 

 

 

네… 엄마…

 

 


오늘 기온 25도, 바람 살랑살랑,

 

 


아이도 땀 차서 모자 벗어던졌어요.

 

 

 


게다가 사진 찍고 1분 뒤 바로 다시 모자 씌웠어요…

 

 

 


사진은… 그냥 1초의 순간이에요…

 

 


 

2. “옷이 너무 얇다, 감기 걸려!”

 

 

“얇게 입혔네, 애 감기 걸리겠다~



팔이 다 드러나 있어!”

 

 

 

 

🙃 실화로… 저 날 기온 26도였고요.

 

 

 


아이 등에 땀나서 옷 갈아입힌 직후였고요.

 

 

 


엄마… 그 팔뚝… 후끈후끈한 건강 팔뚝이에요.

 

 

 

그리고 우리 애 감기 한 번 안 걸렸습니다 😭

 

 

 


 

3. “저거 위험해 보이는데… 넘어지지 않게 해!”

 

 

 

사진 속엔

 


아기가 풀밭 위에서 걷는 장면이 있었다.

 


근데 시어머니의 시선은 다르다.

 

 

“저거 미끄러질까봐 걱정돼.


옆에 더 붙어 있어야지!”

 

 

 

 

옆에... 저… 있어요…

 

 

 


그 사진 찍은 사람… 저예요…

 

 

 


엄마가 어련히 잘 하겠지요...

 

 

 

 

어느 부모가 위험하게 놔둘까요....

 

 

 

오늘은 불만이 목구멍 까지 차오른다..

 


 

4. “진심 걱정하니까 하는 말이지~”

 

 

나중에 남편한테 물어봤다.

 

 

 

“엄마는 사진만 보면 어떻게 그렇게 걱정이 넘쳐?”

 

 

 

남편은 대답했다.

 

 

“원래 엄마는 항상 그런 식이야.


나도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네네 하고 말아.

 

 

 

 

…알지. 알긴 아는데…

 

 

 


그 잔소리 폭격을 받는 건 나라고요.

 


 

5. 그날 이후 나는 깨달았다

 

 

아이 사진은 '전송하기 전 점검 3단계' 필수다.

 

 

✅ 모자 착용 여부
✅ 소매 길이
✅ 배경 안전성

  • 눈 부심 없는 각도, 바람 없어 보이는 헤어 상태까지 확인

 

 

사진이 아니라 육아 심사 통과 서류 준비하는 느낌.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저희 시어머니만 그런가요??